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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이야기

오쿤의 법칙(Okun’s law)실업률과의 관계

by 박스형 2022. 1. 6.

안녕하세요. 마샬입니다.

이번 시간에는 경영이나 경제학을 배우신 분들이라면 다들 아실만한 오쿤의 법칙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오쿤의 법칙은(Okun‘s law) 1960년대 미국의 경제학자가 실업과 경제성장(실질 GDP)과의 상관관계를 밝히게 되면서 그의 이름을 따온 것에서 유래되었습니다.

실질 GDP는 물가변화를 반영한 GDP를 말합니다. 반대로 명목 GDP는 물가변화를 반영하지 않은 GDP를 말합니다.

명목 GDP와 실질 GDP의 구분이 필요한 이유로는 GDP를 경제성장의 지표로 사용하게 되는데 생산량의 증가는 국민 생활 수준을 향상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명목 GDP만 존재한다면 명목 GDP 증가가 실질적인 생산량의 증가로 발생한 변화인지 물가상승을 통해 얻게 된 결과인지 도출해 내기 어렵습니다.

 

 

오쿤의 법칙
오쿤의 법칙

 

 

그러나 실질 GDP는 기준 연도의 가격을 사용해 생산량의 증가가 없다면 GDP의 크기도 변화가 발생하지 않게 됩니다.

이런 이유로 실질 GDP를 반영해야 정확한 지표를 파악할 수 있게 됩니다.

-실질 GDP의 계산은 기준연도 가격*당해 연도 생산량-

-명목 GDP의 계산은 당해 연도 가격*당해 연도 생산량-

 

 

실업률
실업률

 

 

오쿤의 법칙은 경기의 회복기와 불황기를 비교해 얻은 결과를 토대로 법칙을 만들어내게 됩니다.

경기회복기에는 국민총생산의 증가속도가 고용의 증가속도보다 크게 나타났고, 불황기에는 국민총생산의 감소 속도보다 고용의 감소 속도가 더 작게 나타났습니다.

오쿤의 법칙에 따르면 한 국가의 실업률이 1% 증가할 때마다 국민총생산이 2.5%의 비율로 줄어들게 되는 현상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미국경제학자
미국경제학자

 

 

실업이 증가한다면 임금으로 인한 자금순환의 승수효과가 감소하게 되고, 취업자의 노동 시간 또한 짧아지게 됩니다.

또 필요 이상의 고용을 유지하기 때문에 노동의 생산성이 떨어지게 되어 실업률의 증가보다 GDP의 변화가 더 빠르게 나타나게 됩니다.

이 법칙은 경제 활동인 구이 비율이 증가하고, 노동 생산성이 상승하면 실업률의 감소 없이 산출량이 증가하는 현상을 보여주게 되어 고용 없는 성장을 나타내는데 유용하게 사용되기도 합니다.

하지만 오쿤의 법칙은 경험법칙으로 생산성과 같은 다른 요소는 고려하지 않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오쿤 자신의 생각했던 본래의 법칙은 산출량 3% 증가, 실업률 1% 감소, 경제활동인구는 0.5% 감소, 1인당 노동 시간 0.5% 감소, 시간당 산출량 1%가 증가한다는 것이었습니다.

 

 

 

실업률
실업률

 

 

한편 우리나라에서 1971년~1998년 사이의 실업률이 1% 늘어나면 GDP는 3.6%가 줄어든다는 사실이 알려지게 되었습니다. 이는 GDP가 1% 감소하면 실업률이 0.28% 늘어났다는 사실 또한 알려지게 되었습니다.

실업률의 상승은 오쿤의 법칙 산출량을 하락시키는 음의 상관관계라 할 수 있겠습니다.

GDP와 실업률은 경제학에서 아주 기본적으로 다뤄지는 부분이지만 경제에 있어 정말 중요한 지표입니다.

다소 지루한 설명일 수도 있는데요.

하지만 이런 경제 법칙을 조금이라도 알고 있으면 거시적인 안목이 생기고 경제 흐름을 조금은 파악하는 안목이 생길 수 있습니다.

 

 

 

실질GDP
실질GDP

 

이상 오쿤의 법칙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남은 시간 행복하시고 즐거운 저녁 식사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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