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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이야기

LG, 소니 전기차 만든다. 미래차 지각변동

by 박스형 2022. 1. 29.

안녕하세요. 마샬입니다.

LG와 소니가 전기차 시장에 뛰어들 모양입니다.

LG와 소니는 대표적 전자제품 제조사인데 전기차라니 이제는 정말 산업계의 경계가 사라지는 거 아닌가 싶습니다.

잘 아시겠지만 LG는 이미 전자제품 쪽에서는 미국 시장 석권과 함께 작년에도 사상 최대의 실적을 올렸습니다.

코로나로 집에 있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전자제품으로 보복 소비가 이루어지면서 전자제품 시장이 호황이었습니다.

 

 

LG전자전기차
LG전기차

 

그중 LG전자는 단연코 최대의 매출을 올렸습니다.

LG그룹은 이미 전기차 관련 분야에서 상당한 점유율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LG전자: 파워트레인, 헤드램프, 인포 테인 먼트

LG디스플레이: 차량용 디스플레이

LG이노텍:차량통신 모듈, 센서

LG에너지 설루션:전기차 배터리, 배터리 소재

LG하우시스:차량 내외장재

LG유플러스:자율주행 통신

 

 

또한 LG는 마그나 인터내셔널과 합작법인을 설립했습니다.

마그나 인터내셔널은 파 원트 레인(엔진, 변속기, 클러치)

조향, 현가장치(핸들, 기어박스, 서스펜션, 브레이크)

전자장비(전자제어장치, 운전자 주행 보조 시스템 ADAS)

기타 장치(사이드밀러, 램프, 차체 프레임, 내부 시트) 등을 생산하고 있는 업체입니다.

이 두 업체의 합작으로 사실상 완성차를 만들지 못할 이유가 없습니다.

이미 마그나는 여러 국가에 공장을 운영하며 벤츠, 아우디, BMW 등 완성차 29종을 위탁 생산했습니다.

이 두 기업의 시너지는 전기차 시장의 지각변동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소니는 한층 더 나아가 미국에서 열린 가전 IT 전시회에서 전기차 사업을 담당할 소니 모빌리티를 올봄 설립하겠다고 밝혔습니다.

 

 

LG 마그나 합작
LG 마그나 합작법인

 

 

소니는 가전 IT 전시회에서 7인승 SUV 전기차 "비전-S 02"를 최초 공개하기도 했습니다.

소니 또한 오스트리아 완성차 업체 마그나 슈타이어와 협업해 전치가 양산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렇게 전자기업들이 전기차 시장에 출사표를 던지는 이유는 기존 내연기관이 사라짐에 따라 자동차 부품업체와 협업만 하면 기존보다 쉽게 완성차를 출시할 수 있다는 장점 때문입니다.

기존 내연기관은 전통적인 완성차 업체에서만 가능한 생산이지만 이제는 시대가 달라져 어떤 회사든 마음만 먹으면 완성차를 만들어 낼 수 있는 조건이 됩니다.

 

 

LG 전기차 시장진출
LG전기차 시장 진출하나

 

 

테슬라의 시가총액은 251조로 글로벌 완성차업체 중 제일 높습니다.

현대차가 40조 조금 넘으니까 어느 정도인지 감이 오시나요?

26배가 넘습니다.

전기차업체가 전통의 내연기관차 업체를 앞지른 상황입니다.

 

 

 

 

 

더욱이 가전을 잘 만드는 기업들의 장점은 이런 전자제품 개발 능력을 자동차 내부에 접목시킬 수 있다는 점입니다.

이미 디스플레이, 음향장치, 냉장고, PC 등 다양한 전자제품들을 자동차 내부에 접목시켜 자동차의 부가기능을 극대화하고 여유로운 드라이빙을 실현할 것입니다.

물론 LG에너지 솔루션이 완성차 업체에 배터리를 납품하고 있어 서로 경쟁구도가 되는 시점에서 LG전자의 전기차 시장 진출이 어떻게 이루어질지 알 수는 없지만 미래 전기차 시장의 규모가 점점 커지고 있는 만큼 기업의 선택이 미래의 생존을 좌, 우할 거라 생각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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